2024년도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이 성큼 다가왔다. 최근 양돈시장은 어려움 속에 돈가 일부가 상승하였으나, 불확실한 정책과 여러 질병 이슈로 인해 언제든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여름은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일부 예측되고 있다. 5월은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하여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농가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1.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2. 번식돈 : 고온 스트레스에 대한 대비 번식돈군의 고온 스트레스 영향으로 인한 피해는 당장의 여름철뿐만 아니라 11~2월의 생산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더 만반의 준비와 계획적인 교배 관리로 그룹 관리의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3. 분만사 : 고온 스트레스 예방 포인트(Point) (1) 번식돈군 생리 문제 개선 여름철 모돈은 높은 기온으로 사료를 잘 먹지 못하고, 비유량이 적어지고, 발정이 잘 오지 않고, 교배 후 분만율이 떨어진다. 또한 다양한 번식성적 문제가 발생(모돈 무발정, 난소의 발육부진과 위축, 산자수 결정에 중요한 난포의 성장 지연 등)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장의 분만율(전산 데이터를 참고) 대비 교배 예정 두수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환경오염 영향으로 세계, 특히 지구 온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계절의 변화는 찾아온다. 2023년 마지막 추위를 장식하는 12월이 다가왔다. 농장에서는 겨울철 준비를 위하여 미리미리 보온 작업을 하고 있다. 반복되는 사양관리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혹독한 겨울철 양돈장 환경관리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겨울철 양돈장 겨울철 보온 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린 자돈은 체온 저하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대표적인 겨울철 질병을 꼽는다면 단연코 구제역과 PED 라고 할 수 있다. 구제역은 2011년 말부터 시작하여 대한민국 양돈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질병이며, PED 역시 2013년 말부터 시작하여 우리를 다시 한번 흔들어 놓은 질병이다. 농장 경영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양관리와 더불어 질병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존 겨울철에는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나 ASF 발생 이후 현재 대부분 농장에서는 8대 방역시설 등 방역에 대한 시설 보완과 인식은 개선이 되어가는 실정이다. 2. 겨울철 양돈장의 환기관리 방안
코로나(오미크론) 시대는 언제쯤 끝날까? 해가 지날수록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2년 수많은 인플레이션은 뒤로하고 다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불확실한 축산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리스크 최소화를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유자돈의 육성률 개선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1. 돼지(자돈)의 성장과 실태 양돈산업은 해마다 육종의 개발과 사료 영양의 개발, 기자재의 개발로 생산성 향상의 목적을 가지고 농가는 물론 많은 축산 관계자들이 힘찬 걸음을 걷고 있다. 최근 한돈협회 한돈팜스에서 발표한 2021년 전산성적 및 2023년 수급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본고 주제와 같이 우리가 되짚어 볼 만한 현재 농가의 실태가 반영되어 있다. 한돈팜스에 데이터를 등록한 4,051개 농가 중 2,998개 농가(모돈 8천두)를 대상으로 21·22년 전산성적 분석한 것으로 PSY는 21.6두(전년 대비 0.3두 증가), MSY는 18.3두(전년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다산성 모돈 도입 영향, ▲복당 산자수 및 이유두수 증가, ▲PSY 상승 추세, ▲이유 후 육성률 0.8% 감소, ▲MSY 제자리 걸음(22년 연평균 집계 시
다산성 모돈 도입 후 수년이 지나가고 있다. 총산자수 증가로 자돈의 생시체중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이유 전 폐사율 증가와 이유체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강건한 포유자돈 육성을 위해 분만사 관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나 갈수록 농장 규모가 커지고, 인력 부족 및 다양한 질병과 이슈로 관심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본고는 다산성 모돈의 시대에 우리 농장의 문제점과 포유자돈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 요소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이유 전 폐사율 감소 방안 (1) 자돈 생시체중 체크 포인트 다산성 모돈 도입에 따른 생시체중의 감소는 지속해서 양돈업에서 풀어야 할 과제이다. (2) 자돈 체온관리 포인트 신생자돈의 체온관리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115일의 시간 동안 모돈 체내에서 성장한 자돈은 세상과 마주하는 순간 모돈의 체온 39℃와 전혀 다른 분만사 내 다양한 온도를 겪게 된다. 신생자돈에게 갑작스러운 급격한 온도 저하는 체온 유지를 위해 간의 글리코겐을 사용하여 저혈당증으로 인한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신생자돈의 피부 표면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체온 회복은 초유 섭취 속도와 섭취량 증가로 이
지난 6월 20일 대구기상청에 의하면 포항의 밤 최저기온이 25.1℃를 기록해 올해 들어서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언급하였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24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올해에는 전년보다 무더위가 더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예상된다. 본고에서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사항과 포인트를 체크해 보며 농장 성적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고온 스트레스 발생 상태 지난 100년 사이 한반도의 평균 온도는 1.8℃ 상승하였다. 현대 문명과 산업의 발달에 의한 온실가스 영향으로 평균 기온은 상승하고 한반도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국제적 재난 여건 속에 우리 양돈농가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설 투자를 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피해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농협손해보험에서 언급한 폭염 피해 추정 보험금은 약 125억원 정도로 매년 평균 1.8배 이상 확대되는 중이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다산성 모돈으로 인해 기존의 돼지보다 개량된 돼지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이 전달되는 추세이다. 피그플